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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얼굴’ 꿈꾸다 체포된 이란 인스타그램 스타.jpg


이란의 인스타그램 스타가 신성 모독죄를 포함한 여러 혐의로 체포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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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가디언은 드라마틱한 성형수술로 유명세를 얻게 된 인스타그램 스타 사하르 타바르가 테헤란 교정법원의 명령에 따라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교정 법원은 문화적 범죄와 사회적·윤리적 퇴폐에 대해 다루는 곳으로 알려졌다.

사하르 타바르 인스타그램 캡쳐

현재 타바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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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르는 신선모독 이외에도 범죄 선동과 부적절한 방식을 통한 수익 창출, 젊은이들의 퇴폐를 조장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만 6800명의 팔로어를 가진 타바르는 지난해 성형수술을 통해 변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의 사진들이 미국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안젤리나 졸리의 좀비 버전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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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타바르는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들이 편집을 거쳐 탄생한 부분도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하르 타바르 인스타그램 캡쳐

사법당국은 타바르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가 있었다고 밝히며, 타바르가 게재한 몇몇 사진에서는 이란 여성이 머리를 가리도록 하는 ‘히잡’을 느슨하게 착용한 모습을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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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구금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사법당국을 규탄하는 비난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끔찍한 사진이구나”, “이건 성형수술 해준 의사가 감방가야할듯하네”, “졸리가 마약으로 저렇게 된 적이 있기는 한데 지금은 아니잖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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