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에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약 100여일 간 지속되어왔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본 제품, 일본 여행 등을 보이콧하며 일본에 갖는 우리 국민들의 분노를 표현했다.
이에 지난 16일 SBS ‘8시 뉴스’는 일본의 유명 관광지 유후인 등을 직접 탐사하며 현지 상황을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원래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한국인이 거의 보이지 않고 중국, 타이완, 동남아 등의 관광객들이 주로 보였다.
식당들은 한국어로 제작된 메뉴판을 내리고 다른 외국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영어로 된 메뉴판을 따로 제작해야 했다.
현지 일본 상인은 한국 관광객의 감소로 사실상 마을이 유령마을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선 15일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지역 경제 보고서인 ‘사쿠라 리포트’에 수출 규제로 부품/기계 산업의 수출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