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맘카페에 ‘일본 불매 운동’을 지지하는 20대들을 저격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9일 네이버 인천 지역 맘카페 ‘아띠아모’에서 네티즌 A씨가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일본 불매운동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A씨는 “일제가 없으면 우리는 발가벗고 음식도 직접캐서 만들고 집고 직접 만들어야 해요”라며 “음식들 조미료, 기본 생필품들 모두 일본을 기본베이스로 한 게 대중화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이소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많지만 일본을 거친 상품이 훨씬 더 많다”라고 말했다.
A씨는 “롯데도 일본 기업이다”라며 “그럼 이제 껌 씹지마세요”라고 했다.
이어 A씨는 20대들이 그저 유행처럼 일본 불매 운동을 주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정치에 관심 없었는데 요즘은 20대들이 동참하고 유행하니 안타깝다”라며 “유행이 무서운 거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사건·사고도 엄청 많은 요즘 정신 차리고 애기나 잘 봐야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A씨의 글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은 “이건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이 담긴 운동이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는 건 글쓴이이다”, “우리나라 기술도 모두 뛰어난데 언제까지 일본에 의존할 거냐”, “이 글 적은 의도가 궁금하다”라며 반박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내 지인들도 일본 불매 운동에 관심 없다”, “앞으로 한일관계가 더 악화될까 걱정이다”, “글쓴이의 의견도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A씨는 “나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이고 일본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참고로 글 지울 생각은 없다”라며 글을 추가했다.
다음은 네티즌 A씨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워킹맘입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주변사람들한테는 못알리고 제 생각 알려도 통하지도 않고 답답해서 글남겨요! ㅎ
일본 대통령 말 한마디에 불매운동이라니요…..ㅋ
우리나라 대통령도 못지키면서 뭔….개소린지 ㅋㅋ
참고로 지정종교, 파 없습니다 ㅋ
일제가 없으면 우리는 발가벗고 음식도 직접캐서 만들고 집고 직접 만들어야 해요 ㅋ
(비하발언아님니다 릴렉스!)
옷이 메이드인차이나인데 텍만바꾸고 우리나라 유명브랜드에서 팔고
음식들 조미료 일본꺼가 기본베이스가 된게 대중화 되있고
기본 생필품들을 만들기 위한 베이스가 일본 금형입니다.
다이소도 메이드인 차이나 많지만 제펜을 거친상품이 훨씬 많습니다.
롯데도 일본기업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껌 씹지마세요
술….ㅋㅋㅋ은 우리나라 인정
담배 ㅋ ktng ㅋㅋ시초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전자담배 ㅋ 중국에선 연필같은거도 나와요.
정치에 관심 1도 없었는데 요즘은 20대들도 동참하고 유행하니 안타깝습니다..
나라 유행이 무서운거 같아요!
사건사고도 엄청 많은 요즘…..ㅋ
정신차리고 애기나 잘 봐야겠습니다!ㅋ
추가)
일본지지 아닙니다.
저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입니다.
나라 대통령을 바꾸고 탄핵에…
지금 정권을 유지하려면 이제 대통령은 5년 임기기준인데 이대로면 1년마다 뽑아야 할거 같습니다.
지극히 제 개인적 의견이니 걸러 봐주세요!
연휴기간 유행병(수족구 구내염 기타 등등)
조심하시고 휴가 잘 다녀오십시요!
참고로 글내릴 생각 1도 없어요 ^^
와글와글 수다방 제 자유의견 게시하는데인데 ㅋ
태클거셔도 전 신경 안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