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다른 아이돌 가수들의 외모를 비하했다는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팬클럽 여성 회원들을 상대로 ‘미인대회’를 개최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2일 디시인사이드 ‘강성훈 마이너 갤러리’에는 ‘올비대전에 저도 참전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꾸니월드(후니월드) 전신 아이리쉬 팬클럽 시절 여름 캠프에서 미스 아이리쉬 했음”이라고 전했다.
강성훈의 팬클럽에서 개최한 여름 캠프해서 팬들을 상대로 미스코리아 대회처럼 강성훈의 이상형을 뽑는 대회를 열었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미스아이리쉬란 각 지방마다, 서울은 인원수가 많아 조마다, 3명씩 선발해서 무대로 올려놓고 미스코리아 대회처럼 이상형을 뽑는 그런 X같은 …”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미스 아이리쉬 타이틀 단 조에게 특별 점수를 주니 조에서 3명 선정하는 과정도 살벌했음”이라며 “그래서 나름 경쟁력 있는 이쁜 팬 올려보내고 1명이 남을 때까지 꾸니(강성훈) 이상형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탈락시킴”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글쓴이는 “꾸니(강성훈)는 매 라운드마다 키 165cm 이상, 몸무게는 50kg 이하, 머리는 긴 머리 이런 식으로 이상형 말하고 이 조건에 안 맞는 팬들은 탈락”이라며 “결국 당서된 미스 아이리시는 꾸니보다 키 크고 얼굴 이쁜 언니가 되셨음”이라고 설명했따.
그는 “그 팬 분 미스아이리쉬 된기념으로 꾸니랑 사진찍고 악수하고 이 과정을 팬들이 다 들러리돼서 보고 있음”이라고 말하며 “이 기획을 누가 했는지 지금 생각해도 XX스러움”이라고 분노를 표현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해 팬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영자와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 등이 불거지며 소속사였던 YG 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강성훈은 ‘젝스키스’콘서트에 불참했으며 12월 31일자로 YG와의 전속 계약 또한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