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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친구와 같이 다녀서 자존감이 바닥이에요”


어려운 입시를 끝내고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A씨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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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대학교에 입학한 동기 중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가 예뻐도 너무 예쁜 것.

이 친구는 얼굴이 예쁜 것 뿐만 아니라 성격도 내숭 없이 털털하고 매력적인 탓에 모든 이들의 관심을 혼자 차지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JTBC 내아이디는강남미인

이는 A씨에게 상처로 돌아왔고, 결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민’이라며 A씨가 글을 올렸다.

A씨는 인기 많은 그 친구 탓에 자존감이 한없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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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있으면 미팅을 가더라도, 선배들을 만나도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그 친구에게 쏠리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A씨는 스스로를 자꾸 친구와 비교하게 되었고, 비교를 할수록 자존감은 더욱 떨어졌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A씨는 “나도 못난 외모도 아니고 모나지 않은 성격이지만, 이런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내가 그리 매력이 없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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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교 생활을 경험한 분들께 진솔한 조언을 부탁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A씨의 고민이 결국 질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은 관심을 못받는 것이 그러한 관심을 친구가 독차지한 것이라고 여겼기에 찾아온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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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그래서 A씨에게는 무엇보다 친구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다는 조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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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그저 그 친구가 예쁘고 매력있으며 성격까지 좋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전혀 반대의 조언을 남긴 이도 있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그 친구와 멀어지라는 조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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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의 자존감을 깎아 먹을 정도라면 그 친구와의 사이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방법이라는 것이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친구와의 비교, 정답은 없겠지만 현명한 판단을 내리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