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라이프

“그놈의 돈, 돈… 정말 돈이 최고인건가요?” … 갑론을박 불러일으킨 네이트판 사연


돈과 결혼에 대한 의견이 묻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ADVERTISEMENT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돈이 다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을 결혼 적령기에 든 여자라고 소개하며 동갑 남자친구와 1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참고사진/getty images bank

A씨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혼을 생각해보지는 않았찌만 결혼을 한다면 남친같은 사람과 하고 싶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그는 “그런데요즘 들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 돈, 돈 거린다. 결혼은 돈 많은 사람과 해야한다. 착한 거 다 필요없다. 그냥 돈이 최고다. 이런 식으로…”라고 돈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ADVERTISEMENT

A씨는 “남친도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어 큰 돈을 버는 건 아니지만 밥 못먹을 걱정은 안 하고 살아도 된다”며 자신이 사업을 하고 있어 남자친구보다 몇 배 이상 수입이 좋지만 사업이니만큼 언제 망할지 모른다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ADVERTISEMENT

A씨는 “돈이 중요한 건 알겠지만 꼭 저렇게까지 돈을 따져가며 봐야하는 걸까 싶다”며 “친구 중 한 명은 남친을 너무 사랑하는데 남친이 월 300밖에 못 번다고 너무 돈에 쫒기고 살 것 같다며 사업하는 남친으로 갈아타더라”라며 토로했다.

ADVERTISEMENT
네이트판

A씨는 “저도 알고 있는데 한 두 사람이 아니고 다들 돈,돈 거리니 저게 답인가 싶기도 하고 그런 친구들을 멀리 해야하나 싶기도 하다”며 “다들 어떻게 생각하냐”고 의견을 물었다.

ADVERTISEMENT

글쓴이의 고민에 누리꾼들은 200개에 가까운 댓글로 저마다 의견을 표현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불행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돈이 전부는 아닌데 살아보니 돈만큼 믿을 만한 것도 많지 않다”며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는 않은데, 돈이 없으면 거의 불행하다. 돈이 있으면 삶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고 댓글을 남겨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