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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즉석떡볶이 배달 사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즉석떡볶이 배달 누구 잘못이냐’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야근 중 돈까스 떡볶이(즉석떡볶이)를 배달 어플에서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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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평소 즉석떡볶이라는 말이 없어도 버너와 함께 배달이 와서 끓여가며 먹는 방식이 많아서 즉석떡볶이가 배달이 된다는 말에 시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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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배달된 음식은 생 재료와 소스 뿐이었다.

A씨는 비조리라 되어 있기에 즉석떡볶이어도 배달이 되니까 버너도 당연히 와서 끓여먹는 줄 알았던 것.

가게로 전화를 걸었더니 직원은 “어떡할까요”라는 말만 반복해 A씨는 버너를 대여할 수 있는지 물었고, “그게 어려우면 매장에서 조리한 떡볶이와 배달해 준 재료를 교환할 수 있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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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또 다른 직원으로 바꿔서 통화를 했고, 직원은 자기네들이 즉석떡볶이 집이라는 것을 몰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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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연히 버너가 오는 줄 알았고 배달시키는 곳이 항상 취사가 완비된 곳은 아니니 그런 것을 고려해 간편하게 먹으려 주문하는 것이 배달 아니냐”라고 대답했다.

직원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라고 물어 A씨는 가게에 있는 냄비와 버너를 대여해주거나 가게에서 떡볶이를 조리해 배달해주고 재료를 가져가는 것, 혹은 환불해줄 것. 셋 중 가게 편의에 맞춰 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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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번거롭다”라는 이유로 세 가지 다 거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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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배달 시킨 곳이 이름만 들어도 공공기관이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었을 텐데 상식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버너가 있냐고 물어보는 게 맞는 것이고, 그게 아니더라도 세 가지 대안을 제시했음에도 절충해주는 것이 맞다고 보는데 그 어느 것도 싫다하니 할 말이 없더라”라고 토로했다.point 24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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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 ‘어떡하냐’라는 말만 반복하고 침묵만 하더라. 돈은 받고 생재료 갖고 있으라는 건가. 환불은 어렵고 나머지 대안은 두 번 걸음하고 퀵비 들어서 곤란하다며 어떡할까요만 반복하더라. 결국 집 가까운 직원이 자기 집에서 냄비와 버너 들고 왔다. 잠깐 통화 끊었다가 대안 마련했으니 됐다고 말하려고 전화했더니 그 직원은 자기 이미 밖에 나왔는데 헛걸음했다는 식으로 목소리 안좋아지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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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A씨는 “배달시키면서 버너가 당연히 올거라 알고 주문한 게 이상한건가? 어플 어디에도 버너없이 생재료만 배달된다는 말도 없고 후기에도 그런 말이 없었다. 사전 공지도 없었는데 세 가지 대안 중 어느 하나도 손해 및 타협 보지 않으려던 사장의 화난 말투 거슬리더라. 배달음식은 보통 요리해먹기 번거롭거나 불가능한 여건에서 시켜먹는 거 아닌가?”라며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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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이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가 직접 해당 가게의 상호명을 노출시켰고, 논란이 퍼지자 해당 점주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

그런데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A씨는 글을 삭제하고 잠적을 감췄으나, 결국 ‘영주시청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 영주시청 홈페이지는 네티즌들로부터 몰매를 맞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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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들은 “상호명 공개해서 글을 올린 공무원이 잘못이다 VS 애초에 버너 자체를 배달해주지 않은 업체의 잘못이다”라는 의견으로 양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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