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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이용자로 찍혔습니다”… 경희대 대나무숲 난리난 사연.jpg


“정말 억울한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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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이용자로 오해를 받았다는 남학우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페이스북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N번방 이용자로 오해를 받은 남학우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페이스북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A씨는 “얼마 전 같은 과 여자동기로부터 텔레그램 연락처 친구 추가에 제가 떴다며 N번방 아니냐 추궁하는 카톡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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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극구 부인했다. 실제로도 텔레그램에 가입한 것은 맞지만 N번방이 아니라 주식 토론을 위한 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동기들은 A씨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연합뉴스

그는 “제가 평소 남학우들과의 말투를 문제시 하며 끝까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며 “물론 동성 친구들과 있을 때 어느 정도 비속어나 성적인 농담도 주고받지만 맹세코 어떤 인물을 대상으로 음담패설을 한 적은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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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동기는 제가 N번방 가입자라며 같은 학번 그리고 위아래로 말을 전해 전 이미 낙인 찍힌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SBS 뉴스

현재 A씨는 2학기 휴학을 할 예정이며 소문을 퍼트린 학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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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왜 무고를 당하는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지 십분 이해가 되더라”고 밝혔다.

SBS 뉴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저런 헛소문 만드는 사람들은 무조건 고소해야해”, “이런 피해자 안나오도록 N번방 가담자들 신상공개 해야함”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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