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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이라고 인형 선물했는데”…발암물질 기준치 초과한 사람모양 장난감


사람 모양의 장난감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어린이들이 선물 받은 장난감 상위권을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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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람 모양의 어린이 장난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발암물질과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있다.

 

NY Daily News/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은 온라인몰에서 판매 중인 사람 모양의 인형 완구를 조사한 결과 9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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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완구는 2만원 이하 플라스틱 재질 장난감 16개다.

 

해당 제품을 보면 SF유통 인형(Fashion Girl)/쿠쿠스 인형(Beauty Fashion models pretty girls)/태성상사 도도걸2 MCB-01/대성상사 인형(8811, YBC-169-3)/쥬크박스 벨라 구체관절인형/푸른팬시 뷰티걸 코디세트와 뷰티걸 인형/티블루 에비의 패션 프린세스 등 총 9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으며 안전기준을 무려 8~321배 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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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특히 대성상사 인형 제품에서 인체 발암물질인 카드뮴이 안전기준을 1.7배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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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은 신장 등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암연구소에 인체발암 물로 분류했다.

 

셔터스톡/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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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린이 제품인 완구는 안전확인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16개 제품 중 4개는 제조 연월 등 한글 표시사항이 누락돼있었으며 2개 제품에는 안전확인표시(KC마크)가 없었다.

 

디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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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통신판매중개업자 정례협의체를 통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를 요청했으며 수입, 판매업자에게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들이 이를 수용해 판매 중지와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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