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이들에게 아주 깜짝 놀랄만한 ‘선물’같은 지하철이 생긴다.
노원구 상계역에서 성동구 왕십리역까지 단 26분 만에 갈 수 있는 지하철 노선이 생기는 것.
상계와 왕십리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공사는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한다.
지난 25일 서울시는 오는 28일 노원구 공영주차장과 성북구 숭례초등학교에서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을 한다고 알렸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고려대-미아사거리-월계-하계-은행사거리 지역을 거쳐서 상계역으로 이어진다.
정거장은 총 16개로 총연장은 13.4km이다.
모든 구간은 지하로 만들어진다.
또한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모두 7개 역에서 다른 지하철 노선과 환승할 수 있다.
그리고 동북선 도시철도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와 같이 ‘기관사 없는’ 무인운전 차량이다.
전동차 2칸은 1개의 열차로 편성되며, 편성 당 정원은 172명이다.
최대 운행 속도는 70km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총사업비 1조4,361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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