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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에 “괜찮아?”…한국 특유의 수직적 조직 문화 없다는 한 IT회사 (영상)


‘나이’, ‘직급’에 의한 엄격한 서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우리나라 특유의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없애려 ‘반말’로 소통을 시작한 기업들이 있다.

지난 13일 MBC ‘뉴스데스크’는 최근 기업에서 나이나 직급에 관계없이 직원들끼리 반말로 소통하는 파격적인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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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뉴스에 등장한 기업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인 한 IT업체로, 27살 막내 개발자가 9살 위인 36살 선배 개발자와 거리낌 없이 반말을 주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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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막내 개발자는 3살 위인 사장에게도 자연스레 말을 놓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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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해당 업체는 지난해 4월 창업 때부터 반말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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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급변하는 IT업계의 특성상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이러한 문화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데에도 효과적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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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반말 문화를 도입한 기업은 20곳 정도로 알려졌고, 해당 문화는 소규모 IT 업계를 중심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MBC ‘뉴스데스크’

전문가에 의하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을 하려면 사람들의 ‘동참’이 필수이며, 공감과 공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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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데스크’

위에서 시키고 아래에서 따르는 상하전달식의 의사소통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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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들 10명 중 8명은 상호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0명 중 3명은 어떤 경우라도 반말 사용은 반대인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