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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보조금 1억, 받아가기 참 쉽죠?”…상상 못한 사기행각 경찰에 덜미 잡혀


지난 8년 동안 1급 시각장애인 행세로 총 1억원이 넘는 돈을 수령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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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간 1억원 이상의 장애인 보조금을 수령했던 40대 남성이 고속도로에서 차를 직접 운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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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20일 장애인연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49세의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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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부산의 한 병원을 통해서 안구질환으로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서류를 구청에 제출하여 2010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장애인 활동 지원금와 주거급여 등으로 국고보조금 1억 1800만원 정도를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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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실제로 그는 안경만 착용한다면 생업인 노점상도 운영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운전도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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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담당 공무원이 현장 확인을 나오면 바로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면서 국고보조금을 계속 받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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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는 사실 2013년부터 나타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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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터 교통법규 위반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총 7차례에 걸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내역이 쌓이며 경찰이 수상한 점을 포착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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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가 고속도로를 직접 운행한 내용과 , 그의 휴대전화에서 ‘여기 경치 좋다’라고 이야기하는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