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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안에서 터졌다”…7년 간 염전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제대로 된 월급을 받지 못한 남성(+영상)


최근 신안에서 7년 동안 노예처럼 일하고 제대로 월급을 받지 못한 한 남성이 사연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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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위치한 한 염전에서 7년 동안 일했지만 제대로된 급여를 받지 못한 한 50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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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염전’이라는 단어를 듣기만 해도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남성의 누나는 “동생이 염전에서 돈도 못 받고 죽기 살기로 일했는데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서 보냈다”라며 동생이 당한 부당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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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남성은 “한 해를 일해주고 나가려고 했는데 업주 측에서 자꾸 도와달라 하니까 더 해주던 게 이렇게 오래됐다”라고 이야기했으며 7년 동안 염전에서 일하면서 상한 자신의 피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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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성은 “염전 일이 힘들어 도망가는 사람이 많아 매달 급여를 지급하지 않고 현금 보관증을 써서 기록했다가 나갈 때 한 번에 돈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쓴 현금보관증은 한 장 밖에 없었고 그 마저도 염전 업체 사장이 가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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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염전에서 일했던 당시 최저시급으로 계산해보면 이 남성이 받지 못한 임금은 약 1천 700만 원이었으며, 임금 체불 문제로 노동청에 민원까지 넣었지만 겨우 400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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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당 남성을 고용했던 염전 사장은 전화 인터뷰에서 “오히려 그 남자가 나에게 빚을 졌다. 담뱃값만 해도 40만 원이 넘는다. 지금 염전 운영하는 사람 중 나만 4대 보험 가입했다”라며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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