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전부터 각종 논란으로 문제가 있었던 채널A의 ‘하트시그널3’이 방영 후에도 특정 출연진 위주의 편집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하트시그널 3’에서는 여성출연자 박지현이 3명의 남성 출연자 모두에게 호감 표시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의동, 임한결과 장을 보러 나선 박지현은 친오빠를 만나 천인우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장면이 방영됐다.
박 씨는 “밥 먹을 때 식탁이 길게 있어 마주 보고 먹었다. 그분과 계속 마주보고 밥을 먹었는데 자꾸 눈이 마주쳐 찌릿했다”라고 말했다.
저녁 때는 밥을 먹다가 음식을 흘린 박지현에 정의동은 휴지를 챙기러 가고, 천인우는 “휴지가 필요하지 않냐”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피오는 “이가흔, 서민재 두 사람은 휴지를 가지러 가는 두 남자의 모습을 보고 정이 떨어졌을 거다”라고 콕 찝어 얘기하기도 했다.
결국 인기의 절정에 달한 박지현 때문일까.
방송 시간 총 80분 중 박지현과 세 남성의 이야기는 무려 60분이나 차지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이 정도면 박지현의 하트시그널이 아니냐”, “인기 많은 출연자만 보여주는 게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