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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우크라니아 여객기 격추 사실 인정한 이란


우크라니아 여객기 추락 사건의 전말이 밝혀져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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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 군 당국은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적기로 오인한 ‘사람의 실수’로 발사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

이날 오전 이란 군 당국은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는 사람의 실수로 생긴 것”이라며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한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경계”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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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줌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의도치 않게 사람의 실수로 그 비행기가 피격됐다”며 자신들에 의해 여객기가 추락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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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군 당국은 참사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

해당 여객기는 추락 당시 이란혁명수비대(IRGC) 군사기지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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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미국 이란 싸움에 캐나다 등만 터졌네”, “그나마 이란정부에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래도 잘못을 인정했다는 게 대단하네”, “망한 이란인 80여명 캐나다인 60여명 그외 나머지 사망한 분들께 무릎꿇고 머리숙여 사과하고 책임져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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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한편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몇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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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여객기 추락 후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이 제기한 미사일 격추설을 부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