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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건강국제

심한 코막힘 시달리던 남자의 비강에서 발견된 ‘반전 정체물’


한 남성이 코막힘과 후각 상실 등으로 고통받던 중 비강에서 뜻밖의 것이 발견돼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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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간 코막힘에 시달리던 59세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그의 비강에서 발견된 것은 바로 치아였다.

픽사베이

코막힘으로 냄새조차 제대로 맡을 수 없는 상태였던 그는 극강의 고통에 시달렸다.

심지어 왼쪽 코에서는 끊임없이 콧물이 흘렀다.

비강 스프레이도 효과가 없자 다시 이비인후과를 찾았고, 뜻밖의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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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한쪽으로 휘어있었는데 비강에서는 종양으로 의심되는 덩어리가 발견돼 수술에 들어간 의료진은 그것이 치아라는 걸 알게됐다.

픽사베이

의료진은 발견된 치아를 즉시 제거했고, 이 사례는 ‘영국의학저널 사례보고(BMJ Case Reports)’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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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체 인구의 0.1~1%정도가 비강내 치아를 가지고 있지만, 대다수의 경우 발견조차도 힘들다고 전해진다.

1959년부터 2008년까지 의학저널에 보고된 사례는 단 23건에 불과하다.

픽사베이

비강내 치아는 신체적 손상이나 발달 문제로 인해 생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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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남성은 수술과 항생제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누리꾼들은 “코 안에 치아가 자랄 수 있구나”, “늦게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네”, “비강내 치아 처음듣는데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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