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연자가 자꾸만 채찍질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27일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에 한 남성이 사연을 보내왔다.
남성은 1살 어린 여자친구와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친구는 졸업하자마자 대기업 계약직으로 취직했다.
평소 자기 계발에 힘써왔던 여자친구를 따라 사연을 보낸 남성도 노력하기 시작했다.
책을 읽고,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생활까지 하게 됐다.
남성은 “처음에는 같이 성장하는 것 같아 좋았다. 하지만 갈 수록 불편해졌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하루는 식당 직원이 실수로 접시를 떨어트리자 “괜찮다. 다 중력 때문이다. 뉴턴 아니고, 뉴튼”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사연자는 중소 기업 정규직이었는데, 여자친구는 계속해서 “이직 언제 하느냐. 꼴랑 거기 만족할거냐”고 다그쳤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를 대기업에 보내기 위해 훈련을 시작했다.
면접 인사만 수백번 연습하게 했고, 스파르타 훈련에 결국 사연자는 코피를 쏟았다.
각종 병이 생기면서 약도 먹고 링거까지 맞게 됐다.
결국 여자친구에게 그만두자고 한 남성.
여자친구는 남성에게 “그럼 나랑도 헤어질 건지, 공부할 건지 선택하라”고 했다.
사연자는 “연애도 안 하면서 공부도 안 할 방법은 없겠느냐”고 고민을 털어놨다.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사연,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