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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보면 가관이다” … 최근 SNS에서 보이는 고양이 OO 논란


최근 반려묘를 기르는 사람들 중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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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다음 카페 인기글에 ‘최근 SNS와 유튜브에 유행하고 있는 것’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글쓴이는 “유튜브에는 고양이 산책 동영상이 굉장히 많다”며 “인스타그램에서도 만 개가 넘는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인스타그램

글쓴이는 “하지만 고양이는 산책이 필요한 동물이 아니다. 오히려 산책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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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글에 한 유튜브 영상 캡처를 함께 올렸다.

영상은 유튜브 채널 ’22똥괭이네’에 올라온 영상으로 영상 속 유튜버는 “고양이는 산책이 가능한 동물이 아니다. 산책이 필수적인 동물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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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22똥괭이네’

이어 그는 “고양이들은 산책을 하는 동물도 아닐 뿐더러 극도로 예민한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영역에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애들이 대다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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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튜버는 고양이의 외출이 위험을 부른다고 말했다.

외출을 할 경우 여러가지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고 잃어버릴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또한 EBS ‘고양이를 부탁해’에 출연중인 나응식 수의사는 “고양이가 창밖을 바라본다고 해서 나가고 싶어 하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사냥 본능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자극적인 것들을 쳐다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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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 김봉규 씨도 “고양이는 산책 시키는 동물이 아니다”라며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의뢰받은 10건 중 8건은 고양이를 밖에 데리고 나갔다가 도망친 경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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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누리꾼들은 “인스타보면 가관이더라”, “사진 한 장 찍겠다고 고양이 데리고 나가는 건 학대 아니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