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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엔딩”… 거짓말한 학원 강사에 ‘인천시’가 대응한 방법.jpg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뒤 ‘무직’이라 거짓말을 해 역학조사를 지연시킨 인천의 한 학원 강사에 대해 인천시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지난 1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인천 학원 강사로 인한 발병 사례는 80여 명”이라고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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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로서 ‘거짓말 강사’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전염을 시킨 ‘수퍼 전파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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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세인 해당 학원 강사는 지난달 2~3일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같은달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YTN 뉴스특보

그러나 직업이 없다고 거짓말 하고, 이동한 동선까지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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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정보를 파악할 때까지 약 나흘간 역학조사가 지연됐다.

 

이로인해 학원 수강생, 택시 기사, 뷔페 돌잔치 참석자, 코인 노래방 이용자, 쿠팡 물류센터 등으로 감염이 확산됐고 7차 감염사례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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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특보

인천시는 이미 지난달 12일 학원 강사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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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역학조사를 방해하거나 거짓 진술을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YTN 뉴스특보

또한 인천시는 강사의 치료비는 물론이고 강사로 인해 감염된 추가 확진자들의 치료비까지 그에게 청구하는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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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사실상 인생 망한 수준이네. 파산 신청각”, “음압병실 격리만 하루에 40만원인데 보험 적용 안되면 울겠다”, “이게 맞지. 오랜만에 사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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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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