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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도 힘든 상황에…경품 ‘제네시스’ 걸린 행사에 “치과의사 등 7000명” 참여 예측


코로나19의 재확산 상황이 벌어지며 사회가 다시 얼어붙어가는 와중에 치과의사 7000여 명이 코엑스에 모일 예정이 전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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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는 이달 5~7일 코엑스에서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시덱스·SIDEX)’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치과기자재업체 전시회와 학술대회 등으로 구성되며 사전 참석 등록을 한 치과의사 등 관련 종사자가 7900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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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시덱스 2019 모습

 

또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측은 참여 독려를 위해 고급 승용차인 제네시스 G80도 경품으로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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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그 외 경품도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홍보했다.

 

이 밖에 행사에 참석하면 치과협회 보수교육 점수 4점도 인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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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은 1년에 보수교육 점수 8점을 획득해야 하는데, 학술행사 등에 참여하면 4점이 인정된다.

 

이런 행사에 대해 코로나19의 집합 감염을 우려하며 시덱스 개최를 반대하는 의견들도 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등은 서울시치과의사회에 행사 개최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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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라인/시덱스 2017 모습

 

서울시치과의사회의 상위단체인 대한치과협회도 1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는 행사 보이콧을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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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석을 예정한 업체 258개 중 130여개 업체가 참여를 취소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기사와 관련없는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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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협회 측은 행사 참여를 취소한 업체들이 내야 하는 위약금 규모를 20억~24억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치과의사회는 방역 대책 등 계획이 있다며 행사 취소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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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측 방역 대책을 보면 KF94마스크, 페이스쉴드, 손소독제가 담긴 방역패키지를 제공하며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 측정을 하고 마스크 필수 착용과 개인 간격 유지 등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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