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인플루언서인 ‘임블리’가 부건에프앤씨 상무가 직을 내려 놓는다는 기자회견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박준성 부건에프앤씨 대표는 서울 금천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임 상무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고객과 소통하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임블리 인플루언서로서 고객과 소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임 상무는 7월 1일 자로 상무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건에프앤씨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돈입하고 식품 부문 사업을 중단하고 패션과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단기간 급성장한 스타트업으로서 고객 눈높이와 기대에 부응하기에 역량이 많이 부족했음을 인정한다”며 “저희의 미숙했던 점,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블리는 인플루언서로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누리꾼들은 “지금 네티즌 여론은 저 회사가 폐업해야 분이 풀릴것 같아 보이는데”, “결국 인스타스타 노릇은 계속 하면서 돈 벌겠고만 뭐”, “임지현씨가 물러나는거뿐만아니라 임블리 없어져야할 판인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임블리는 4월초 호박즙에 이물질이 나왔다고 제보한 소비자에게 문제가 된 호박즙과 남은 분량에 대해서만 환불을 해주겠다고 해 응대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인스타그램에는 소비자 계정이 만들어졌고, 임블리 제품들의 문제제기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