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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끼었어요” 경찰 피해 ‘○○○’에 숨은 여성, 119 부른 사연


“경찰이죠? 여기 아파트에서 도박판 벌어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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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밤, 전라북도 군산의 한 아파트에서 ‘도박’ 신고가 들어왔다.

 

pixabay

 

출동한 경찰은 해당 가택에 있던 남녀를 조사하고 가택을 수색했지만 딱히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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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찰나, 수색을 하던 경찰관이 뜻밖의 장소에 숨어 있던 ‘수배자’를 만나게 되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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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형 ‘통돌이’ 세탁기 안에 숨어 있던 40대 여성 A씨를 적발한 것이다.

 

A씨는 도박과 관련 없는 다른 죄명으로 수배 중이었던 범죄자로, 경찰이 들이닥치자 해당 사실이 탄로날까 두려워 세탁기에 숨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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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게 적발당한 A씨는 세탁기 밖으로 나오려 했지만 무릎이 끼어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상태였고, 결국 119 구조대가 출동해 A씨를 세탁기에서 꺼내어 주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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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서 무사히 탈출한 A씨는 곧바로 연행되어 경찰차를 타고 서로 향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