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가수 휘성에게 큰 피해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리며 화제다.
지난 22일 에이미는 “과거 휘성씨와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하였습니다”라고 전하며 “휘성씨는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프로포폴을 남자 연예인 A 씨와 함께 했으며 본인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자 A씨가 자신의 이름이 발설하지 못하도록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주장했다.
A씨로 회자된 휘성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성폭행을 사주한 범죄자로 지목되었다.
성폭행 사주에 대해 에이미는 “약물 복용등과 마찬가지로 저는 휘성을 오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녀는 “제가 경찰조사를 받던 날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미는 “오해가 쌓이고 겹쳐진 채로 많은 시간이 흘러버렸고 제가 느낀 두려움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수준까지 다다르고 말았던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저와의 대화를 통해서 저도 한편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써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히며 “더불어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