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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20년 경력 차량 판금정비사의 ‘양심고백’


20년 경력의 어느 차량 판금전문가가 소비자들은 잘 모르는 판금처리의 비밀에 대해서 공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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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들께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사과하고서 “차를 엉터리로 고쳤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앞으로도 그렇게 고객님들을 속여야 할 것 같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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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이 수리를 맡게 된 2015년 LF소나타를 예시로 촬영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설명을 시작했다.

 

간단한 접촉사고로 외관이 조금 찌그러진 차량은 스포트웰더라는 용접기로 표면을 당기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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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수리는 이렇게 종료되지만, 이는 외관의 문제만을 해결한 것이다.

 

글쓴이는 해당 차량의 문을 분리해 내부의 상태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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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부에는 스포트웰더의 작용으로 철판에 열변형이 일어나 부식이 쉽게 일어나게 된다고 한다.

 

이는 작은 충격에도 쉽게 갈라지게 되며, 강도가 약해져 사고에도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장면의 색 또한 아무리 잘 관리해도 변할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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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밖에 수리할 수 없는 이유는 ‘돈’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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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수리를 위해서는 판금부위에 언더코팅을 해야하지만, 이를 위해서 추가로 작업해야하는 문 분리, 언더코팅 재료 등 모든 일이 공임이기 때문이다.

 

비용을 지불하는 보험사에서는 “다른 공업사에서도 다 안 하는데 왜 너만 하면서 돈을 달라고 하느냐”며 이러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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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탈부착 공임 2만원과 언더코팅 비용 3천원 정도만 들지만, 이를 지불하지 않는 보험사로 인해서 판금 후 내부부터 부식되는 차량을 모른척하고 고객에게 돌려줬다는 점이 자신의 치부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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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안 주니까 저도 어쩔 수 없어요. 저도 그냥 가난한 월급쟁이 정비사일 뿐이니까요. 죄송합니다 고객님”이라는 말로 자신의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감사합니다. 말해주지 않았으면 아무도 몰랐을겁니다”, “누가 이 사람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까요?”라는 등 그를 적극 지지하는 의견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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