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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요리사라서 미치겠습니다”


한 누리꾼이 남자친구가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쳐 힘들다는 사연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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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직업부심 있는 남자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글쓴이는 20대 중반이라고 밝히며 한동안 연애를 쉬다 오랜만에 한 남자를 사귀게 됐다고 전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작성자를 정말 아껴주고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사랑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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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작성자가 늘 마음에 걸리는 남자친구의 단점이 있는데 바로 ‘직업부심’이다.

작성자는 “남자친구 직업은 요리사로 내 잘 먹는 모습에 반했다”라며 “우리 데이트의 90%는 먹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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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하지만 작성자는 “밖에서 뭐 먹을때마다 남자친구가 ‘이건 이렇게하면 맛없는데’, ‘이건 이렇게 요리하면 안되는데’, ‘초밥은 이렇게 쥐면 안되는데’, ‘피자에 도우를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등 계속 중얼거린다”라고 털어놨다.point 22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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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자친구의 모습에 지쳐가는 작성자는 “자기 직업에 자부심 있는 건 좋지만, 상대방을 피곤하게 하면 안되지 않느냐”며 “게다가 무딘 성격이라서 가리는 것 없이 뭐든 잘 먹고 냉동고기인지 구별도 못할 정도로 무심해 남자친구 반응에 뭐라고 반응해야 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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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심지어 같이 초밥을 먹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광어초밥을 먹이더니 초생강까지 내 입에 넣었다. 다 씹지도 않았는데 소라 초밥을 억지로 우겨넣기까지 했다. ‘마지막엔 맥주 한 입’이라며 맥주잔까지 들이밀더라. 나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도. 고통스러웠다”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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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요리사 남친이면 좋을 것 같은데 이런 단점이…”, “와 음식마다 평하는건 좀 그렇다”, “음식 좋아하는 여자 만나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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