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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해자인데…정말 돌아버리겠더라” 고준희, ‘승리 루머’에 대한 심경 밝혀


배우 고준희(34)가 ‘빅뱅’ 전 멤버 승리와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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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준희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참석해 승리와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지난 3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승리가 2015년 일본 사업가를 접대하는 파티를 준비하며 가수 정준영,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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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당시 승리가 “(오후) 8시부터 오전4시까지”라고 하자, 정준영은 “알겠다.point 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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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8시까지 오라고 하면 되지?”라고 물었다.point 28 | 최종훈은 “승리야 XXX(여배우) 뉴욕이란다”라고 했고, 승리는 “누나 또 뉴욕 갔어?”라며 실망했다.point 99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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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고준희와 승리가 YG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으며 해당 시기에 고준희가 뉴욕에 있었다는 이유로 해당 여배우가 고준희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준희는 “2015년에 뉴욕에 가서 찍은 사진 때문에 ‘뉴욕녀’가 됐다”며 “이후에도 난 그 사진을 지우지 않았다. 내 추억이니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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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 타미힐피거

이어 “갑자기 내 공항 패션을 보고 (단톡방 멤버들이) 자기들끼리 얘기한 것일 수도 있다”며 “뉴욕에 가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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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고준희는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그날 한 브랜드 때문에 간 거였다. 내 옆에는 브랜드 대표가 앉아 있었다”며 “그때 그 친구가 자신은 그 브랜드만 입겠다고 농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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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인스타그램

고준희는 자신이 확실히 ‘뉴욕 여배우’가 아님을 강조하며 “내가 피해자인데 왜 자꾸 뭘 해명하라고 하지? 보여줄 게 있어야 꺼내놓는데…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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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오히려 내가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가해자에게 물어봐 주면 좋겠다”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고준희 인스타그램

한편, 고준희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2일 “근거없는 악성 루머를 유포하거나 성희롱, 욕설 등을 게재한 자들을 고소해 32건 정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미성년자이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은 교육 조건 기소유예, 나머지 피의자들은 벌금 등으로 기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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