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운전자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차장에서 경찰, 경비원과 대치중인 한 운전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서 검은색 벤츠 차량이 떡하니 주차장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 차량이 주차된 차량들을 가로막아 다른 운전자들이 차를 빼지 못 하는 상황이었다.
벤츠 앞에는 운전자로 추정되는 남성이 경찰, 경비원과 언쟁을 벌이는 듯 보였다.
이 사진을 공개한 누리꾼은 “지인에게오늘 들었던 이야기”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주차 저렇게 해놓고 연락처도 없었는지 차를 못 뺐다”며 “벤츠 때문에 길막 당한 차주들은 결국 택시를 타거나 걸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경비원 아저씨가 운전자에게 차 빼라고 했더니 갑자기 욕설을 퍼붓고 소리쳤다”며 “스스로 경찰을 불렀다고 한다”고 설명했따.
결국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가까스로 상황을 수습했다.
글쓴이는 “나중에 들어보니 벤츠 운전자가 99년생이더라.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날 뛰는 것 같았다” 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