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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현직 강력계 형사가 알려주는 ‘성폭력 상황에서 저항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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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을 당할 때 적극적으로 저항하는 것이 ‘정상적’ 행동이라는 관념이 퍼져 있고, 실제로 저항하지 않으면 범죄자들이 ‘무죄’를 받는 요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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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 속에 현직 강력계 형사가 성폭력 상황에서 ’저항하는 법’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7년 12월 방영됐던 ONSTYLE ‘바디 액츄얼리’의 캡쳐사진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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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참고하면 이들은 “피해 여성의 대처 방식이 성범죄 상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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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패널로 참여한 현직 강력계 박하연 형사가 고민끝에 솔직한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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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흔한 성교육에서는 성폭력 상황에서 ‘있는 힘껏 저항’해라고 말한다”라며 “그런데 과연 피해자가 저항하면 성폭력을 막을 수 있을까?”고 물었다. 

 

이어 “아동 성폭력 살해 사건들을 보면 그 아이들은 배운대로 모두 ‘외쳤다’. 그런데 ‘외쳤기 때문에’ 다 죽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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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절대 소리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살기 위한 외침’이 ‘최후의 외침’으로 이어지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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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형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살아서 돌아와야하는 것’이다”면서 “살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소리치거나 저항하지 않고 요구에 응해줘야한다”고 전했다. 

 

참담한 현실이지만 박 형사는 “살아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저항에 너무 얽매여 있지 말라”고 강력히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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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현실적이라 슬프다”, “저항 흔적 없으면 성폭력 아니라 합의된걸로 보는거 아닌가?”, “성폭행 자체도 치욕스러운데 살기 위해 저항하지 말라는 게 더 치욕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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