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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갔으면 XX책임을 지던가” … ‘반려견’ 분양 논란에 분노한 김희철 알고보니 ‘오해’였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분노를 표했던 반려견 견주와 직접 연락을 취해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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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입양 보낸 강아지가 아프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보더콜리를 며칠 데리고 있었다. 좋은 주인 만나서 떠났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아프다더라”라며 속상함을 표현했다.

그는 “데리고 갔으면 XX 책임을 지던가. 왜 데리고 가 놓고서 책임도 못 질걸”이라며 해당 견주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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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인스타그램

반려견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김희철은 해당 견주에게 “따지지 않겠다. 그냥 나한테 달라”했지만 견주는 “그럼 우리가 얘 키운 얼마를 달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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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나는 상관 없다. 내가 얼마를 지불하건 나한테 넘기라”고 했지만 “이런거, 저런거가 있어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 이후 해당 견주는 순식간에 논란에 휘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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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책임감이 없다”,”사기 아니냐”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지난 11일 김희철로부터 보더콜리를 입양했던 견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희철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둘 사이의 소통이 부족해 빚어진 오해였음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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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으로 한 누리꾼의 제보를 받고 견주의 소식을 안 김희철은 견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통화 후 오해를 풀었다.

견주 A씨는 애초에 김희철을 통해 보더콜리를 분양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철과 견주 사이에 분양을 중개해준 사람이 있었고, 견주는 김희철이 아닌 중개자와 지속적으로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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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보더콜리를 분양받아온 지 2주 조금 지났을 때부터 뒷발 등이 꺾여서 걷는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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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견주가 분양자에게 연락했지만 분양자는 계속해서 말을 바꿨다.

또한 김희철이 입양보낸 반려견은  분양인이 분양 목적으로 근친 교배를 해 유전병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분양해주신 분에게 동영상도 보냈고 걷는 게 이상하다며 물어봤더니 어디 다친 거 아니냐고 보더는 원래 뒷다리가 약하다며 아직 어린 애기를 너무 놀게 해서 다쳤거나 잘못 돌봐서 병이 생긴 거 아니냐 라는 말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병원에가서 엑스레이 검사를 했으며 병원에서는 뼈는 건강하고 튼튼하다, 아무 이상없다는 결과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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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지금까지 분양받고 3개월 동안 검사비 진료비만 600만원 정도가 들어갔다. 앞으로 들어갈 재활치료비나 병원비도 그 이상이 될 수 있다”며 “저분들이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분양인에 대한 분노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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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분양자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오해를 푼 김희철은 “말이 전해지고 와전되고 오해가 오해를 낳는다”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으니 강아지의 증세가 호전될 수 있게 뭐든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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