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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만 하면 메시지 답장 없는 후배 때문에 고민입니다”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이제 언제 어디서든 메시지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 있고, 회사 팀 끼리 단체 톡방으로 업무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많은 기업들이 기업 전용 메신저 앱을 사용하거나 단체카톡방을 만들어 연락을 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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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업무 시간이 지난 뒤에도 이어지는 업무 메시지 때문에 많은 회사원들이 고민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0일 네이트판에는 ‘카톡 싸가지 후임 어쩌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서 ‘업무 카톡’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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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bank

 

글쓴이는 A씨는 지난해 6월 입사한 막내 후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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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막내 후임이 6시 퇴근 이후에는 카톡을 일절 보지 않기 때문이었다.

A씨의 회사 팀장은 다음날 업무를 퇴근 후 카톡 단체 채팅방에 공지로 남기거나 당일 끝나지 않은 업무 내용을 카톡으로 남겨놓는다고 한다.

하지만 막내 후임은 퇴근을 하면 카톡을 전혀 확인을 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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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설사 메시지를 읽는다고 해도 답장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한다.

회사에서 팀원끼리 생일이나 명절 인사를 카톡으로 주고 받을 때도 막내 후임은 이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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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카톡을 이용하지 않는 후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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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우리 직종 자체가 서로 주고 받는 교류가 많아야 하고 니일 내일 명확히 가르기 애매하다”며 “참 야박하다. 너무 싫고 재수 없어도 조금의 이미지메이킹이나 가면이 필요한 것이 사회생활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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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싫은 건 점심시간이 되면 세상 천사가 된다. 사근사근 웃으면서 팀장부터 직원들을 살뜰히 챙긴다. 하지만 카톡은 보지 않는다”며 “이중인격 같아서 더 소름이 끼친다”고 후임을 미워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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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막내 후임이 카톡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 일의 본질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팀 분위기가 애매해진다”며 “이게 과연 맞는 것일까?”라고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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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접한 누리꾼은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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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카톡 답장이 의무는 아니다”, “카톡을 안 읽어서 업무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얄미운 거 아니냐” 등 글쓴이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팀 분위기에 맞춰가는 것도 업무의 일종이다”, “같이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할 수 있다” 등 글쓴이의 입장에 공감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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