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의 새로운 인사바람이 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육군 제7군단장을 역임한 윤의철 중장이 육군교육사령부 사령관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 국방부느 ‘2019년 후반기 장성급 인사명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윤의철 중장은 최근 육군교육사령관으로 보직을 옮겼으며 논산훈련소 훈련병들과 교육사 예하 장병, 학군사관과 부사관들을 지휘하게 되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윤 중장의 보직 이동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줄이어 나오고 있다.
7군단은 국군 유일의 기동 군단이라 7군단을 거치면 대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실제로 약 20년 동안 7군단장을 거쳐 간 8명의 중장 가운데서 4명이 대장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윤 중장이 새로이 맡게 된 교육사령관은 대장 진급과는 거리가 멀다.
교육사령관이 대장이 된 건 최근 10년 간 단 한 번이었다.
그리고 이번 인사이동 과정에서 윤 중장과 관련된 여러 논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이야기 흘러 나오고 있다.
윤 중장은 장병들의 휴가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일반 병사들에게도 특급 전사 수준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논란을 빚었다
그리고 지난 8월 인권센터는 윤 중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받은 사례를 접수해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