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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소비자이슈

“이 휴대폰 충전기 있으면 당장 반품하세요. 폭발할 수 있습니다.” (+제품 사진)


지난 22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고속충전기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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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pixabay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충전에 사용되는 고속충전기 중 4개의 제품에서 화재나 감전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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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제품을 만든 사업자 대다수는 ‘제품 판매 중단’ 및 ‘시중에 풀린 물량 회수’ 결정을 내렸다.

퀵차지 3.0 고속충전기(JT-SQ20) / 제이팀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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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블루윈에서 수입한 ‘퀵차지 3.0 고속충전기(JT-SQ20)’는 높은 전압을 공급할 때 부품 간 누설전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체(전기의 흐름이 가능한 물체나 물질) 부품 사이에 유지돼야 하는 최소거리(절연거리)가 기준보다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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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터보충전기 (HDS-HDD10-0524), 씽크웨이 직류전원장치 (TX-MU520C-O) / 쿠팡, 씽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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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이리빙에서 제조한 ‘스마트 터보충전기(HDS-HDD10-0524)’와 웨이코스에서 수입한 ‘씽크웨이 직류전원장치(TX-MU520C-O)’는 충전기 사용 시 기준 온도인 110도 이내를 초과해 과열로 인한 화상이나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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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3세대 멀티 고속충전기(YC-5P400·ZX-5U05T) / 티몬

 

요이치에서 생산한 ‘마빈 3세대 멀티 고속충전기(YC-5P400·ZX-5U05T)’의 경우 접촉전류(기기의 부품을 접촉할 때 인체를 통해 흐르는 전류)가 허용 기준보다 높아 감전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에서 요구하는 최대 접촉전류가 0.25mA인 것에 비해, 해당 제품의 접촉전류는 0.30mA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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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웨이코스는 시험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소비자원에 시정 거부 의사를 밝혔고, 웨이코스를 제외한 3개 사업자들은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시중에 풀린 물량을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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