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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짜장을 시켰는데 ‘국물’이 생긴다면 환불 요청할 것!

(좌) MBC '환상의 커플', (우) 온라인 커뮤니티


쫄깃한 면발에 감칠맛 도는 춘장 소스가 만나면 우리가 사랑하는 ‘짜장면’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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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은 누가 뭐라고 해도 대표 외식 메뉴이자 국민 배달 음식으로 꼽힌다.

 

게티이미지뱅크

그런데 짜장면을 먹고나면 간혹 궁금증이 생긴다.

바로 다 먹고 나서 생기는 정체 모를 ‘국물’이 그릇에 흥건하기 때문.

침이라고 하기엔 너무 많고 국물이라고 하기엔 묽은 이 액체의 정체는 침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침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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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보통 중국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짜장면은 일반 짜장면과 간짜장으로 나뉘는데, 둘의 차이는 ‘전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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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짜장면은 춘장과 전분, 물을 넣어 베이스 소스를 만드는 반면 간짜장은 주문을 받는 즉시 춘장과 양파 등 채소를 볶아 소스를 만든다.

짜장면에 들어가 있는 전분은 침 속에 포함된 소화효소 ‘아밀라아제(Amylase)’와 만나면서 점성을 잃는 성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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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우리가 짜장면을 먹을 때 자연스럽게 그릇에 들어간 침이 전분을 물처럼 녹여 ‘국물’을 만든다.

 

게티이미지뱅크

바꿔 말하면 간짜장에는 전분이 들어가 있지 않으므로 아무리 침을 흘려도 짜장 국물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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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간짜장을 먹고 그릇에 흥건히 국물이 고여 있다면, 진짜 간짜장이 맞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