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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물어뜯는 친구가 있다면 꼭 안아줘야 하는 이유


주변에 자신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는 사람이 있다면 꼭 안아주어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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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미디어 러브왓매터스에는 해당 사이트 이용자인 메간 린 페레로(Megan Lynne Ferrero)의 사연이 올라왔다.

 

메간은 물어뜯어 성치 않은 자신의 손 사진과 사연을 털어놨다.

 

자꾸 손톱을 물어뜯는 메간의 버릇은 단순한 ‘습관’이 아닌 불안장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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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간은 늘 과한 고민과 걱정 때문에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했으며 밖에 나갈 때도 누군가 자신을 쳐다보기라도 하면 숨이 가빠졌다.

 

남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문자 메시지도 메간에겐 너무나 어려웠다.

게티이미지뱅크

메시지 하나를 보내기 전에 내용에 대해 수십 번을 더 고민해야 했고, 보내고 난 후에도 혹시 잘못 쓴 내용은 없는지 재차 확인하며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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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사소한 것 하나에도 늘 불안을 느끼는 것도 너무 힘들었던 메간은 불안을 느낄 때마다 손틉을 물어뜯었다.

 

메간은 엉망진창이 되버린 손을 공개하며 “나처럼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서로에게 위안이 돼주고 싶었다. 또 내 이야기를 밝힘으로써 주변인에게 위로를 받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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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불안장애가 위로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래도 가끔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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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 곁에도 이런 손틉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거창한 위로보다 따뜻하게 한 번 꼭 안아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