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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면 나가주세요” 日 대마도 와타즈미 신사의 ‘한국인 출입 제한’


일본의 한 신사에서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관리인이 나가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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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시마 부산사무소 여행후기 게시판에는 “와타즈미신사 한국인출입금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쓰시마 부산사무소

해당 글을 쓴 글쓴이는 5명 가족과 함께 관광을 위해 와타즈미 신사에 들어갔다.

 

그러자 관리인이 다가와서 글쓴이와 가족들이 한국인인지 물었고, 이에 “그렇다”고 답변하자, 나가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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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쓰시마 부산사무소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와타즈미 신사에서 준수해야 할 예절과 규칙을 지키지 않아 신사 소유자가 출입 제한 조처를 한 것으로 안다”는 답변을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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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에 따르면 신사 관리인은 지난 9~10월을 대상으로 출입제한 조처를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마도 관광객 중 99%가 한국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사실상 해당 출입 금지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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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제한 조치가 일부 관광객에만 해당하는 것인지, 전체 한국인에게 해달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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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글을 통해서 “매너인지 비매너인지 판단하기도 전인데 들어가자마자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쓰시마 부산사무소는 해당 신사가 공공 소유물이 아닌 개인 소유물이기 때문에 소유주가 출입 제한을 하는 것에 대해서 마땅한 조치를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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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규칙과 예절을 그림으로 묘사한 신사 입간판도 걸어뒀지만 지난 10년간 개설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소유자가 출입 제한을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소유자가 출입 제한을 시행한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