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에 갔다가 김밥을 먹는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불쾌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카페인데, 카운터 구석에서 아르바이트생이 김밥을 먹는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냄새나고 속도 안 좋은데 불만을 제기해도 괜찮겠냐며 “왜 여기서 밥을 먹는지 모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A씨가 방문한 곳은 단 한 명의 아르바이트생만 있는 작은 카페로, A씨는 “왜 카운터 구석에서 (김밥을) 먹는 건지 모르겠다. 돈 주고 커피를 마시는데 김밥 냄새를 맡아야 하냐”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A씨는 “카페는 원래 많은 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이라며 “내가 지금 예민한 거냐.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며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히 갈렸다.
“혼자 일해서 바쁘니까 간단히 먹는 것 같은데 그것 하나 이해 못해주다니”, “야박하다”, “본인 입장이라도 그런 말이 나올지 궁금하다” 등의 A씨의 의견을 반박하는 입장도 있었으나,
“일하면서 김밥 먹는 건 좀 그렇다”, “나는 김밥 냄새 너무 싫어해서 공감한다”, “손님 보는 곳에서 왜 김밥을 먹는거냐”라며 A씨의 기분을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