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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스토리스포츠

‘나 1등맞지?’ 우승 세레머니까지 한 육상선수가 저지른 황당한 실수


지난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서 주최하는 다이아몬드리그의 5000m 육상경기가 진행되었다.

지난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건 선수인 에티오피아 출신의 25세 ‘하고스 게브르히웨트’는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며 지난 올림픽 메달리스트으로써의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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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 리그’ 영상 캡쳐

그의 마지막 바퀴를 선두로서 여유롭게 마치고 결승선으로 들어온 그는 경주트랙을 뛰어넘어 관중석으로 달려가 향했고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올리는등 승리를 자축하는 세리머니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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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 리그’ 영상 캡쳐

하지만 세리머니를 하는 그의 뒤로 다른 선수들은 계속해서 달리기를 하였는데, 사실 총12바퀴 반을 도는 코스 중 아직 한 바퀴가 더 남아있었고, 그는 바퀴수를 착각하여 1등을 한 줄 알고 세리머니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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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뒤늦게 2위로 트랙에 복귀했지만 이미 기세가 꺾인 그는 결승전에서 10위로 골인하게 되었다.

스위스 로잔 ‘다이아몬드 리그’ 영상 캡쳐

결국 우승자는 13분00초56으로 ‘진짜’ 결승선을 통과한 같은 에티오피아 출신인 ‘요미프 케젤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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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실수에 대해 현지언론과 육상 팬들은 게브르히웨트가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