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본인이 기르던 반려견을 ‘안락사’ 시킨 후기를 적은 글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트리고 있다.
해당 글을 적은 글쓴이는 “내가 죽인 건 아니고, 질식사 한거야” 라고 표현해 이를 접한 이들은 어안이 벙벙하다는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완견 안락사 시킴’ 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글쓴이가 기르던 개를 안락사 시킨 경험을 적은 것으로, 안락사 시킨 개는 글쓴이가 어릴 적부터 키워왔던 개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기르던 개가 치료할 수 없는 상태며, 안락사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집에와서 힘에 겨워 낑낑대는 개를 ‘비닐봉지’ 에 넣고 입구를 밀폐시킨 채, 개의 숨이 끊어질때까지 품에 안은 채 울면서 개가 죽는 것을 지켜 봤다고 하며, 당시에 어린 마음에 그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글을 보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 이것은 “안락사가 아닌 질식사”, “안락사 비용아끼려고 이렇게 까지 하냐” 라며 글쓴이를 비판하기도 했다.
현재로서 약물에 의한 안락사가 가장 고통없이 안락사를 시키는 방법이지만, 이와 같은 셀프 안락사나 반려동물을 밖에 내버리는 등의 행위 역시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