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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쌍꺼풀’ 없는 손자 ‘눈’ 키워주겠다고 ‘바늘’로 눈에 선 그은 할머니

sina


시어머니에게 아들을 맡긴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예상치 못한 행동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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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중국 매체 시나는 한 할머니가 손자에게 한 충격적인 행동에 대해 보도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며 돈을 벌던 여성은 아기를 출산한 뒤 짧은 회복기를 가진 다음 바로 직장에 복귀했다.

 

아기를 맡길 곳을 찾던 여성에게 시어머니는 흔쾌히 아기를 돌봐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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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a

 

그런데 어느날부터 시어머니 집에 다녀온 아들의 눈이 퉁퉁 부어있는 것을 목격했다.

 

여성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가라앉는 것을 보고 그저 벌레에 물린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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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 집에서 낮잠을 자던 여성은 아기의 눈이 퉁퉁 부어있던 진짜 이유를 알았다.

 

방에서 잠이 든 여성은 시어머니와 함께 거실에 있던 아들이 칭얼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다.

 

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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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연 여성은 경악했다.

 

시어머니가 뾰족한 바늘로 아들의 눈두덩이를 긋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어머니 품에서 얼른 아들을 뺏어 안고 자초지종을 묻자 시어머니는 “쌍꺼풀이 있어야 눈이 크고 예쁘다”며 “그래서 내가 만들어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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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시어머니는 바늘을 소독조차 하지 않고 사용했다.

 

pixabay

 

여성은 “피부과에 데려갔더니 아기가 쇳독때문에 눈이 부은거라고 하더라”라며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아기에게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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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일로 시어머니가 미안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화가 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의들은 입을 모아 아기는 피부가 약한 만큼 작은 자극에도 쉽게 피부병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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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하지 않은 물건을 계속해서 아기에게 접촉하면 피부가 감염되거나 피부에 염증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