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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아들 잃은 가족 위로하려 놀러갔다가 참변…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


지난 26일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숨진 유가족들이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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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가 진행된 강원도 동해시의 한 병원의 장례식장에서 김모(53)씨는 “이번 명절 모임은 1남 5녀 중 셋째인 이모(66·여)씨를 위로하기 위한 모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모씨는 얼마전에 외동 아들을 캄보디아에서 심장마비를 원인으로 떠나보냈다.

중앙일보

그리고 이번 명절에 가족들이 만난 이유가 1남 5녀 중 셋째인 이모(66·여)씨를 위로하기 위한 모임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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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씨 말에 따르면 이모씨는 아들이 사망한 후로 큰 상심을 겪으며 조울증까지 앓았다고 한다.

중앙일보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함께 아파하던 자매들이 함께 모여 위로해주려고 펜션을 빌려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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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은 평소에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위로를 하기 위해 떠한 여행에서 또 다시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 것이다.

뉴스줌

유가족에 따르면 이번 펜션 가스 폭발때 사고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은 1남 5녀 중둘째부터 다섯째까지로 4명의 자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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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을 막내 여동생의 남편이라고 밝힌 김씨는 “한 시간 정도 후에 아내와 함께 합류하기로 했었다”라며 가슴이 찢어지는 사건에 말을 잃었다.

중앙일보

한편 이번 강원 동해 펜션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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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경찰서에 따르면 전신 화상을 입고 충북 청주에 있는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이모(55, 경기 양주시)씨가 치료 중 숨졌다고 26일 전했다.

 

지금까지 5명이 숨졌고 2명이 전신 화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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