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유럽 지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대학생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9일 성균관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소속 학부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올해 봄학기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유럽 지역에 교환학생을 떠났지만 중도에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지난 17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한 명은 공항에서 발열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 됐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학생은 집으로 돌아온 다음 날 검사를 받고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두 사람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두 학생이 다녀온 지역과 학교 이름 등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한 중앙대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