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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 없이 외출 나왔다가 실제로 경찰에 체포된 ‘타노스’의 사연


우주 인구의 절반을 없애려는 마블 최강빌런 ‘타노스’가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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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Star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타 등 현지언론은 토론토 중심가인 영 스트리트에서 마블의 빌런 타노스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주인공은 마블의 광팬 프랭크 코라치(42)로 지난 11일 오후 인근에서 열린 만화 페스티벌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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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타노스의 모습을 한 프랭크가 중심가를 걸어다니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프랭크는 “순식간에 시민들의 너무나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두발 짝만 이동해도 셀카를 찍자는 부탁이 들어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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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onto Star

길을 걸어다니는 타노스의 모습을 본 토론토 경찰 노엘 드구즈는 마블의 광팬인 어린 딸을 위해 연출샷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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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경찰에 체포된 화제의 이 사진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온라인 상에서 “어벤저스도 못한 일을 토론토 경찰이 해냈다”는 댓글이 달리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이 더욱 화제가 된 점은 실제로 마블 코믹스에 경찰에 체포되는 타노스의 모습이 등장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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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코믹스

화제의 주인공인 프랭크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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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당 기사를 전했던 현지언론들 역시 기사 서두에 ‘스포일러 주의’라는 문구를 달아 보도하는 센스를 발휘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