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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해 길에 누워있던 행인 걱정돼 깨워준 고등학생이 당한 일


한 고등학생이 술에 취해 길에 누워있던 행인을 깨워주다 폭행을 당했는데, 행인의 정체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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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종로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술에 취해 잠들었다가 자신을 깨워준 고등학생을 폭행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찰관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술에 취한 채 성북구 삼선교 근처 골목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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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한 고등학생이 이를 목격해 A씨를 깨웠고, A씨는 “건들지 말라”며 학생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발생 직후 관할 지구대로 연행됐으며, 경찰에 따르면 폭행을 당한 고등학생은 다행히 경미한 피해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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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 관련없는 자료사진 / 연합뉴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경위를 자세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요즘 경찰 왜이러냐”, “학생이 많이 놀랐겠다”, “선의로 깨워줬는데 폭행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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