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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모델인 딸을 두고 있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한 여성이 과거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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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는 피해 여성과 동갑인 현직 모델이자 배우 지망생 딸이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에 살고 있는 A씨는 약 10년 전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B씨의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A씨는 교사 이 모씨와 진로 상담을 하며 친하게 지냈다.

어느날 이 모씨는 체육 특기생이었던 A씨에게 “곧 열리는 운동대회 신청을 하러 가자”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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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들리는 것이라는 생각에 의심없이 교사를 따라간 A씨는 이 모씨가 준 주스를 마시고 무방비가 된 상태에서 성폭력을 당했다.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주스 안에는 최면 성분 약물이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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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씨는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청소년강간등)으로 징역 3년 6개월 형사 판결을 선고받았다.

성인이 된 A씨는 사건 당시 어머니가 피해보상에 대한 재판을 진행해 받았던 민사판결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서 판결을 내린 민사판결문에 의하면 피고인 이 모씨는 A씨와 법정대리인 부모에게 각 3,500만 원과 750만 원을 지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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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씨에게 조회된 재산 내역은 없었다.

주거지는 등초본 상 이름 모를 고시텔로 되어 있었고, 그의 명의로 있었던 재산은 전부 사라진 것.

3년 후 발견한 이 모씨는 잘나가는 편의점 사장이 되어 잇었고, 딸 명의로 월 300만 원의 수입을 얻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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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사는 곳은 장인-장모의 건물이었다.

그의 딸인 모델 겸 배우 지망생 B씨는 강남 오피스텔에 살며 연예인들과 유기견 봉사단체 활동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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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을 받은 A씨는 B씨를 만나 도움을 청하려 했다.

그런데 B씨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오히려 A씨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B씨는 이 모씨가 받은 퇴직금에 ‘그런 곳’에 쓸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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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강간사건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그는 가해자들이 위법 행위를 하며 피해자들에게 2차 피해를 가하고 있으니 수사해 처벌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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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저는 돈도 없고 그저 성실하게 삶을 살았습니다. 돈이 있는 그들에게 대응하는 것이 너무 힘든 싸움일 될 것 입니다. 그들은 이미 검사 출신 변호사를 고용했고, 저는 겨우 소송 구조를 신청하고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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