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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화장실에 5일 동안 갇혀있었는데 무사히 살아서 구조된 여성이 버틴 방법


화장실에 갇히게 되면 얼마나 공포에 빠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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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몇 년 전 경기도 양평에서 한 여성이 5일 동안 화장실에 갇혀있다 구사일생 된 사건이 발생했었다.

2013년 10월 24일, 집 안 화장실 문짝 손잡이가 고장 나는 바람에 5일 동안 혼자 갇혀 있던 40대 여성이 경찰에 구조됐는데몇 년이 지난 지금,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여성이 화장실에서 살아남은 방법이 화제되고 있다.

“집을 보고 있는 딸이 며칠째 연락이 안 된다”라며 10월 24일 낮 12시 56분쯤 경기 양평경찰서 옥천파출소에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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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의 일정으로 지난 20일 유럽 여행을 떠난 부부로부터 온 연락이었는데 이들 부부는 집을 보면서 반려동물들에게 먹이도 챙겨주라고 서울에 사는 딸 이모(41)씨를 불렀지만 연락이 하나도 안됐다는 것이다.

이를 들은 김재춘 경위와 박병욱 순경은 강력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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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 다른 건물도 없던 전원주택은 내부로 통하는 출입문까지 전부 잠겨 있었다고 한다.

김 경위는 보안업체 직원을 불러 오후 1시 26분쯤 문을 따고 들어갔는데 화장실 속 희미한 신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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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 변기에 몸을 기댄 채 쓰러진 상태로 있던 여성이 “고마워요”라며 작은 목소리로 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이 도착하기 4일 전 화장실에 들어갔으나 손잡이 고장으로 창문도 없는 화장실 안에 홀로 갇혀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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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발로 차고 어떤 짓을 해도 문짝을 부수지 못했고 전화기도 없어 연락조차 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경찰은 여성이 5일 동안 불만 먹고 버텼다고 한다.

구조된 여성은 즉각 병원을로 호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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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경위와 박 순경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다면 큰일 날뻔했다”며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하니 마음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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