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 서울의 고3 여학생이 8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치료를 받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학생 1명이 재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여학생은 지난 2월 27일 처음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되어 치료를 받다가 지난 15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이후 가슴 통증이 심해 지난 23일 노원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또 다시 양성 판정으로 코로나19의 ‘재확진자’가 된 것이다.
이 여학생은 집에 돌아온지 단 ‘8일 만’에 서울의료원에 다시 격리 입원되었다.
퇴원 후 집에서만 머물러 접촉자는 없지만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으로 알려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코로나19에 완치되었다가 다시 재확진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재감염’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