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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잘래?”…광주서 제주도까지 따라가 계약직 여직원 ‘성희롱’한 고위 간부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계약직 여직원에게 잠자리를 요구한 간부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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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광주복지재단은 지난달 30일 광주복지재단 산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한 간부직원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연구프로젝트를 위해 근무했던 계약직 연구보조원 여성 A씨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간부인 B씨가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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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신일섭 대표이사의 대학원 제자이자 A씨의 대학 선배였다.

 

지난해 11월 A씨가 사적인 목적으로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B씨가 따라와 숙소를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방을 따로 예약하자 방을 같이 쓰자고 부탁했고, 심지어 A씨에게 잠자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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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B씨는 성희롱과 관련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youtube ‘빛고을노인건강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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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의뢰받은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은 조사를 마친 뒤 특별감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