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사람들커뮤니티

아들의 ‘자위 행위’ 막아보겠다며 집안 곳곳 ‘이것’ 설치한 부모


아들의 자위행위를 막겠다며 집의 방과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한 부모가 피소 위기에 처했다.

ADVERTISEMENT

영국 매체에 의하면 미국 커뮤니티사이트 ‘레딧’ 법률 자문 게시판에는 “사생활을 침해하는 부모님을 고소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reddit

알래스카주에 거주하는 15세 소년인 글 작성자 A씨는 “이달 초 자위행위를 하다가 아버지에게 들켰다. 아버지는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며,

ADVERTISEMENT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를 앉혀놓고 결혼 전까지 몸에 손대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후 내 방과 화장실에 CCTV가 설치되었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그는 앞서 집에 배송 온 아마존 택배 상자 안에서 CCTV를 발견하고 아버지에게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고,

아버지는 “네가 자위행위를 하는지 안하는지 감시하려고 네 방과 화장실에 CCTV를 설치하고 매일 확인할 거다”라고 전한 것.

ADVERTISEMENT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A씨는 아버지에게 ‘싫다’고 했으나, 아버지는 “네가 자위행위를 하지 않기로 동의했잖아. 그럼 CCTV 설치도 동의한 거다”라며 막무가내로 몰아붙였다.

ADVERTISEMENT

이 소년은 “내 몸을 만지는 것은 허용되어야 한다. (부모님은) 정말 창피하고 사생활을 침해한다”라며 “부모님은 결혼 전에 성행위를 하면 안된다며 학교 성교육 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연관 없는 사진 / pixabay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CCTV를 설치한 부모의 행동이 불합리하다며 다른 어른들과 상의해볼 것을 권고했다.

ADVERTISEMENT

한 네티즌은 “자위행위를 하는 지 안하는 지 상관없이 화장실을 쓰고 옷을 갈아입는 것은 사적인 일이다. 충분히 보호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