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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월세만 970만 원 받는 30대 남편, 게임만 하고 싶대요”


모든 직장인들의 꿈인 건물주 남편을 가졌음에도 한 여성이 고민을 털어놔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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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음 카페 ‘여성시대’에는 40평대 자가에 살고 있다는 30대 직장인 여성 A 씨 글이 올라왔다.

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그는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3년차 부부”라며 “결혼 전 남편은 회사같이 얽매이는 곳은 못 다니지만 프랜차이즈 자영업이든 뭐든 일은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운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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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말을 믿고 결혼했는데 (남편은) 3년째 건물 월세만 받고 집에서 게임만 하고 논다”며 하소연했다.

A 씨에 따르면 남편은 서울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 상가 건물주로 매달 남편 명의로 월세가 970만 원이 입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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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의 월급은 세후 34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A 씨는 “금전적으로 여유로운 집에서 자랐지만 대학 졸업 후 꾸준히 일을 해왔다며 “돈을 떠나 생산적으로 뭔가를 하며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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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치관의 문제인 지 33살 한창 일할 나이에 매일 밤낮 바뀌어서 게임만 하고 있는 남편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인다”며 “남편은 매달 돈이 들어오는데 몸 힘들어가며 내가 왜 일을 해야 하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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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또 “분리수거만 남편이 하고 그 외 모든 집안일은 내가 다 한다”며 “남편과 취미라도 함께하려 했으나 남편은 오로지 게임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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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돈을 떠나 남편이 하다못해 알바라도 했으면 좋겠다. 내가 바라는 건 남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밤에 잠들고 낮에 일하러 가는 것”이라며  “여러분이 제 남편과 같은 상황이라면 ‘그냥 숨만 쉬어도’ 돈이 들어오니 33살 젊은 나이임에도 그냥 평생 일 안 하고 사실 건가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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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누리꾼들은 “행복한 고민이다. 월 900만원 넘게 번다니 건물주 삶 마냥 부럽다”, “좀 답답한 심정 이해는 간다”, “부부가 같이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아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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