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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축구선수, 아내가 써준 ‘편지 사진’ 그대로 올렸다가… 00 뒷담화 한 편지 내용 그대로 ‘공개’ 돼 논란


전세계인에게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슴 깊숙히 새겨져 있는 명언이 있으니 바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소셜 미디어는 인생의 낭비다”라는 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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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한국의 한 축구선수가 이 문장을 몸소 실현해 보였다.

블루윙즈

8일 오전 K리그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 골키퍼로 활약하는 김다솔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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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내가 자신에게 써준 손편지를 찍어 공개했다.

 

이 손편지는 김 선수가 아랍에미리트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에 아내가 써 준 편지였다.

김다솔 인스타그램

그리고 김 선수는 사진과 함께 ‘#가족스타그램’과 ‘여보 잘 다녀올게♥’라는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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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편지의 내용을 그대로 읽을 수 있게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이 문제가 됐다.

 

사진에는 편지 내용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나왔으며 그 내용은 김다솔과 코치 김봉수 사이의 갈등에 관한 것과 다음 시즌 이적을 암시하는 내용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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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편지글 중 “시즌이 시작도 안 됐는데 벌써 봉수랑 으르렁 대는게 영 찝찝하기도 하고… 올해만 잘 버티자. 내년에는 삼성이든 어디든 봉수랑 갈라서야지 ㅋㅋ 내가 못 견디겠다!”라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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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진을 접한 축구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써 올렸다.

스타뉴스-머니투데이

그는 “제가 경솔하게 올린 게시물로 인해 김봉수 코치님과 수원을 사랑하시는 많은 서포터즈 여러분, 그리고 축구팬들께 큰 실망감을 안겨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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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늘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모든 행동에 더욱 조심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